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진행합니다.
자료제출 공방 끝에 파행으로 마무리된 청문회에 대한 입장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시정연설로도 다룬 추경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거로 보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에는 좋은 말씀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규칙 앞에 공정한 사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회. 협치의 정치. 구호는 상당히 좋았는데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로남불식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한 협치. 법 앞에 평등이 진정으로 실현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 이틀간 열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민석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께 보여준 모습에는 공정도 상식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명심만 있었습니다.
절대다수 의석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로 인해 증인도 자료도 없는 깜깜이 청문회가 강행되었습니다.
정기적인 소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식을 뛰어넘는 가계지출, 일자리가 없는데도 불어난 재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는 위법과 불법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계십니다.
또한 처가로부터 받았다는 수억 원의 비상식적인 생활비에 대해서 정당하게 증여세를 납부했는지 여부조차 김민석 후보자는 끝내 소명하지 못했습니다.
김민석 후보자는 IMF 수준의 경제위기를 말하면서도 정작 우리나라의 예산 규모나 국가채무 규모조차 알지 못하는 무지를 드러냈습니다.
도덕성뿐만 아니라 능력 모두에서 치명적으로 흠결이 확인되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청문회에 임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태도였습니다.
다수당의 위력으로 자료도 증인도 없는 맹탕 청문회를 만들더니 김민석 후보자의 문제를 지적한 야당 청문위원에게 신상털기와 정치적 린치를 서슴지 않았고 급기야 김민석 후보자를 지키기 위해 인사청문회법 개정까지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은 유능하고 도덕적인 국무총리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철저히 외면한 채 오지 이재명 대통령의 명심만 바라보며 거수기 역할에 몰두했습니다.
명심만 명심하는 참으로 국민에게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반성도 소명도 책임도 없었던 3무 청문회가 절차적으로 지나갔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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